메리 크리스마스 2020 날적이





이게 몇 년 만의 크리스마스 트리인지....

별이가 아기 때는 쿠팡에서 산 플라스틱 트리였고, 작년에는 임시 숙소에서  정신이 없어서  크리스마스 트리 살 생각을 못 하고 포인세티아 화분으로 대신했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트리도 사고 이런저런 장식도 했다. 저 장식품 중 상당수는 별이가 방과후에 직접 만든 것이다. 별이한테는 처음으로 유의미한 크리스마스 트리이고, 크리스마스 선물인데, 매일 늘어나는 저 선물들을 뜯겠다고 해서 말리느라 애먹는다.


우리는 독일 마트에서 나무를 사왔는데, 바젤 슈퍼마켓이나 시내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다.

여기는 나름 복잡한 환승역 부근의 트리 파는 곳~ 유동 인구가 많으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매대가 있는 것이 그럴 듯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걸 도대체 어떻게 들고 가라고 환승역에서 저걸  팔고 있나 싶다.  
여하튼 나무를 고르면 사진 왼쪽에 보이는. 빨간색 통에 넣어서 그물로 엮어준다.


왼쪽 위는 뮌스터, 자연사박물관, 문화박물관 등과 연결된 뮌스터플라츠. 작년에 나무 막대기 끝에 빵 구워 먹은 곳이 이 자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었는데 , 올해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금지되었다.

오른쪽 위는 나름 바젤 쇼핑거리인 프라이에 거리. 낮시간이라서 유동인구도 적고 반짝이는 불빛도 없다....고 하기에는 사실 밤에 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음 ㅋㅋㅋ
그러나 독일 국경지대에 사는 내 과외 학생 F은 어머니와 함께 종종 바젤에 오는데, 그나마 인근에서는 쇼핑과 유흥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오른쪽 아래는 역사박물관과 이어진 바푸서플라츠. 작년에 별이가 핑크 놀이기구 타던 곳인데, 역시 크리스마스 마켓은 금지되어서 간단한 간식 파는 매대 하나, 음악에 맞춰서 돌아가는 인형트럭 하나 있을 뿐이다.

왼쪽 아래는 구시가지 어딘가. 사진은 화분에 들은 크리스마스 전나무인데 , 밑둥 자른 나무를 건물에 고정시킨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건 우리 동네에 있는 유치원의 크리스마스 장식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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