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 일상 - 교외의 농가 산책 날적이



자주 가는 산책로 중 하나인데,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갈 때마다 마음이 편해진다.
여기서 살고싶... 기까지는 아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여기서 사시고 자주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


위의 집과 같은 집은데, 나무 뒤에 가려진 부분이다.
여기는 소가 있는 축사인데, 규모로 봐서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건물 오른쪽 아래에는 작은 포도나무와 토마토 화분이 있고 쨍한 원색의 장난감 같은 농기구는 가까이서 보면 반짝반짝 관리도 잘 되어 있다.


여기도 같은 집인데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옮긴 것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나무 뒤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간이 수영장과 어른들이 누워서 쉴 수 있는 수 있는 의자가 여러 대 있다.
건물의 흰색 공간은 주거 공간이고 오른쪽은 마굿간인데, 지나다닐 때마다 햇살 아래에서 식사나 다과를 하는 가족의 모습을 본 것 같다.


이건 다른 집
앞에는 작은 옥수수 밭이고, 띄엄띄엄 보이는 나무는 모두 과실수이다.

지붕 뒤에 보이는 탱크 같은 것은 아마도 우유를 보관하거나 나뭇잎 등을 삮혀서 비료를 만드는 저장장소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살짝만 교외로 벗어나면, 도로에 나무를 쌓아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나무를 때서 실내난방을 하기 때문이다.

사진 왼쪽의 나무는 지름이 60~70센치 정도 되는 꽤 굵직한 나무였다. 여기는 달랑 두 그루만 있지만, 수 십 그루가 쌓여있는 모습도 많이 봤다.

나무는 장작개비가 되어서, 사진 오른쪽처럼 햇볕 아래에서 습기를 날린 후 난로로 들어갈 것이다. 저 장작더미는 단열 씨보다 키가 컸으니 2미터는 쉽게 넘을 듯.


봉분은 없었지만 누군가의 무덤이겠지? 싶었는데, 그냥 종교적 색채를 띤 이정표 같은 것이라고 한다.
짱돌을 채색해서 자동차를 만든 것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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