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weeks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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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100주!
마침 할아버지 댁에 있을 때라, 정원에서 간이의자 펼쳐두고 찍음 ㅋ
과연 1000주는 찍을 수 있을까. 과연 별이가 협조해 줄까.

근데 요즘 이글루스 하는 걸 보면, 과연 200주 사진을 이글루스에 올릴 수 있을까.
이글루스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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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에 쟀을 때는 86cm, 11.8kgs, 키는 살짝 큰 편, 몸무게는 좀 나가는 편. 하도 뛰어다녀서 그런지 영국에 있는 동안은 오히려 몸무게가 살짝 내려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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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24개월용 건강검진을 해야한다. 지난 번에는 의외의 질문을 받고 다 못 한다고 응답했는데, 시도도 안 해본 것을 못 한다고 하니 어쩐지 억울한거라....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질문지를 보고 준비했다.

준비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예를 들어, 가위를 쓸 수 있다~ 이런 게 나온다. 근데 별이는 가위를 손에 쥐어본 적도 없어서, 그날 바로 아기용 가위를 주문했다. 제법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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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은 정말 시도해 볼 때가 된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사고(?)가 귀찮기도 하고, 협동해야 할 어린이집 선생님이 조만간에 휴가이기도 하고 해서 자꾸 미루게 된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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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하기 힘들다고 징징거렸는데, 획기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샴푸 의자는 거부했지만, 유투브가 나오는 핸드폰과 함께라면 샴푸 의자도 괜찮아.
방수핸드폰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는데, 이렇게 감사하게 사용할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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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는 늘 '반짝반짝 작은 별'을 개사한 노래를 불러준다. 엄마 무릎에 앉아서 흐뭇하게 웃으며 노래를 듣는 얼굴을 보고 있자면,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기쁘게 한 적이 있나 싶다. 그 표정을 기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기록하려는 순간, 당장 핸드폰에 달려들겠지ㅋ

어느날 노래를 부르다가, 별이도 해볼래? 라고 하니, 나나~ 나나~하고 살짝 따라한다.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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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많아, 안 먹어, 엄마가 안아 같은 간단 문장 & chair, more, tiger, cake 같은 다양한 단어 발음 시작.
더 하는 말이 있는데 애미가 둔해서 못 알아듣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해줘서야 별이가 (바)나나를 말한다는 걸 알게된 애미...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팔을 휘저으며 '아부~~~'하고, 원하는 게 있으면 '아치!아치!' 외친다. 어디서 나오는 건지 기원은 모름.

소도 보고, 양도 보고, 해먹 타고, 물놀이 하고, 또 물놀이 하고.... 영국에서 신났던 별이

비행은 잘 했다. 몸이 힘든 거 같지는 않고, 먹을 거 많이 주고, 티브이 보여주고 하니 기분이 업되어서 그거 관리하는 게 관건 - _- 갈 때는 자리가 여유있어서 따로 앉혔는데, 그래도 엄마 무릎에 앉겠다고... ㅠ ㅠ 그래, 응가는 안 했으니 그만하면 선방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너무 좋았던 모양이다. 양고기, 생선, 각종 치즈, 심지어 마마이트까지~ 잘 먹더라. 어른음식이라 간간해서 그런걸까 싶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앱으로 변환 + 아빠손 찬조출연



덧글

  • Anne 2018/08/06 19:56 # 답글

    마마이트라니! 역시 단열씨 딸이었어..ㅋㅋ
  • pimms 2018/08/08 19:01 #

    염소 치즈 같은 건 냄새가 상당히 강할텐데 그것도 잘 먹더라고.
    하긴 얘는 레몬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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